티스토리 뷰

생활 정보

물 마시는 똑똑한 방법

허니로즈 2021. 6. 9. 11:11

물 마시는 똑똑한 방법

 

물은 우리 몸의 7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으며, 체내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에서부터 체온 조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쉽게 눈에 띄는 점은 피부가 건조해져, 노화가 빨리 찾아온다. 이에 물을 충분히 마시면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권장량보다 적게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은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섭취해야 한다. 목이 마른 느낌, 즉 갈증을 느낀다면 이미 몸속에서는 탈수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하루에 매일 1.5~2L의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루에 8~10잔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아침부터 잠 들기 전까지 꾸준히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한데, 물 마시는 때를 정해두면 도움이 된다.

 

 

1.  아침 기상 후 '물 한 잔' 마시기

 

아침에 깬 직후 물을 한 잔 마시자. 사람은 잠을 자는 밤새 수분 공급이 끊기는 동시에 땀 등으로 계속 수분이 배출된다. 사실상 7~8시간의 수면 시간 동안 수분 부족 상태가 되는 셈이다.

 

눈을 뜨자마자 물부터 마시자. 물을 마시기 전 입속에 남아있는 위산과 세균 등을 배출하기 위해 물로 입을 헹구는 것이 좋다.

 

기상 직후 물 한 잔은 밤새 떨어져 있는 대사작용을 활발히 해주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장운동을 촉진해 원활한 배변 운동에 도움이 된다. 

 

 

2.  식사 30분 전 물 마시고, 식사 중엔 자제하기

 

다이어트 중에는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물을 마시면 노폐물 배출, 신진대사 촉진 등의 건강효과뿐 아니라, 공복감 완화에도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식사 30분 전에 미리 물을 마셔두면 식사 시간에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할 수 있고 포만감 효과로 인해 과식을 막아준다. 허기를 달래줘 식욕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즉, 과식을 막을 수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

 

다만 식사 중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씹고 난 음식물을 잘 넘기고, 소화가 잘 되기 위해 물을 마시는 것이겠지만 오히려 소화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물을 마시면 위 속 위산이 희석되는데, 이렇게 약해진 위산은 음식을 잘 분해하지 못해 소화 작용이 떨어진다. 

 

 

3.  한 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좋지 않다

 

물을 많이 마시라는 이야기는 조금씩 자주 나눠 마시라는 말이다. 한 번에 많은 섭취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지나친 수분은 혈액 속 염분 농도를 낮출 수 있다. 이는 두통, 구역질, 현기증, 근육경련 등을 유발한다. 아무리 갈증이 심해도 한꺼번에 500ml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은 삼가야 한다.

 

 

4.  한 시간에 200mL 한 잔씩 마시기

 

물을 얼마나 자주 마셔야 할까? 전문가들은 1시간에 200ml 한 잔 정도씩 마시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5.  '카페인 음료' 먹었다면 물 한 잔 마시기

 

대부분 알다시피 커피나 녹차, 홍차 같은 음료는 물의 대체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아침부터 평상시에 커피, 홍차 같은 음료를 꾸준히 마신다. 이들은 오히려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몸에 있는 수분을 배출한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커피 음료의 두 배 정도 되는 물을 마셔야 한다. 녹차도 마신 양의 1.5배 정도의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에, 다시 그만큼의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커피와 녹차를 마실 때 꼭 1.5~2배의 물까지는 아니더라도 물을 함께 마셔 수분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지 않은 채 커피·녹차만 마시는 일이 장기화된다면 만성 탈수에 시달릴 수도 있다.

 

 

6.  '운동' 앞두고 물 한 잔 마시기

 

운동 30분~1시간 전에 물 한두 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 중에는 땀으로 수분 배출이 많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면서도 20분마다 꾸준히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운동 중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1시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라면 이온음료도 좋다. 수분 공급과 전해질, 당질 등을 보충해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시간, 고강도 운동이 아니라면 그냥 물을 마시는 편이 좋다. 물은 신진대사 활동을 도우며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해 탈수 현상을 막는다.

 

물을 마시지 않고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바람직하지 않다. 운동 중 수분 섭취는 지방 분해를 도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 노폐물 제거에도 큰 효과가 있어, 피부가 좋아진다.

 

 

7.  취침 직전 물 한 잔 마시기

 

자기 직전에는 밤새 화장실을 갈 것 같아 물을 잘 안마시게 된다. 그러나 자는 동안 생각보다 많은 양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생각한다면, 자기 직전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자는 동안은 수분 배출로 인해 체내 혈액은 끈적해지는 시간이다.

 

특히 심장병과 뇌혈관질환 환자가 새벽에 돌연사하는 것은 끈적해진 피가 혈전과 더해져 혈관을 막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전 물을 마시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8.  육식을 즐긴다면 물 더 많이 마시기

 

육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등 섭취는 우리 몸속의 독소를 쌓이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다. 해독이 필요하다. 물 마시기는 대표적인 디톡스 방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