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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구불릴 때 통증, 무릎에 물 찼을 때, 퇴행성관절염

 

우리 주변에서 무릎 수술한 사람을 찾는 거는 어렵지가 않다. 나의 지인들도 무릎 수술을 2명이나 했는데, 한 사람은 운전을 허구한 날 하고 다니는 분이고, 또 다른 지인은 배드민턴 대회까지 나가면서, 운동을 엄청 잘하고 좋아하는 분이다.

 

또 요즘에는 방송댄스를 운동으로 하러 다니는데 동갑 친구는 댄스를 하다가 갑자기 발목 쪽이 뚝 끊어지는 소리가 나서 정형외과로 향하였고, 한 달 반을 쉬고 운동을 다시 나올 수 있었다.

 

이 친구는 무릎은 아니었고, 발목 근처가 끊어졌던 걸로 안다. 이런 광경을 주변에서 몇 번 목격하다 보니까 무릎 걱정도 되고, 혹시 미리 미연에 방지할 방법은 없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나의 얘기를 하자면, 스쾃을 할 때 무릎에서 소리가 조금씩 나고 있어서 신경도 거슬리고 또 무릎뼈가 서로 닿는 듯한 느낌의 불쾌감으로 스쾃도 맘 놓고 하기 힘들다.

 

요즘은 100세 시대이다. 이게 현실인데, 나의 부모님은 두 분 다 아직 생존해 계신다. 아버지는 83세로 여러 가지 수술과 병마와 싸우면서 잘 견뎌내고 살아 계신다. 나는 부모가 90 이상은 생존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건강히 90.

 

 

우리 부모님은 연금을 받아서 생활을 하시니까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다. 그래서 돈 걱정은 안 해도 되니까 건강히 95세까지만 살아계셨으면 좋겠다. 아버지가 오래 살아야지 엄마도 오래 살아계실 듯하다.

 

그럼 100세 시대를 맞아서 미리 무릎 건강에 대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미리 공부해서 무릎을 관리하는 방법, 무릎을 안 아프게 더 건강히 오래 사용하는 방법 같은 게 있으면 미리미리 학습하고 싶다.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노년층 인구가 급증하면서 각종 퇴행성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100세 시대의 흔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뼈의 끝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아 통증과 부종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무릎은 뼈와 뼈 사이 물렁뼈(관절연골)가 닳아 걸을 때나 체중이 실릴 때에 뼈가 서로 닿으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뼈대와 인대 등에 손상이 발생하면서 염증과 통증이 나타난다. 퇴행성관절염 급성기에는 부종과 열감이 주로 나타나며, 만성기에는 통증과 뻑뻑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노화에 기인하며 최근에는 비만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만약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을 동반하며 소리가 나는 경우, 앉은 상태에서 혼자 일어나지 못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하고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체계적인 관리가 진행된다면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2030년이 되면 100세 이상 노인이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무릎의 평균 수명은 약 60년 정도로 보는데, 퇴행성 관절염이 60대에 주로 발병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에 있는 관절은 약 200여 개에 달한다. 관절염은 관절이 있는 곳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유독 무릎이 다른 관절에 비해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 대부분의 관절은 큰 인대가 좌우로 2개가 있지만 무릎 관절은 좌우로 측부인대 2개와 앞뒤로 십자인대 2개가 지탱하고 있다.


연골도 뼈에 붙어 있는 뼈 연골과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하는 반월상 연골이 있는데 관절 중에 연골 2개가 있는 부위는 무릎이 유일하다.


무릎 연골이 손상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관절염으로 실제 나이와 무릎 나이는 같지 않아 젊더라도 무릎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평소 걷다가 방향 전환을 할 때, 계단 오르내릴 때, 바닥에서 앉았다 일어설 때 무릎 통증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 초기 간단한 치료로 증상 호전 가능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생기면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의 경우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나 방치하면 관절이 심하게 손상을 입게 돼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과 같은 수술이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은 치료만큼 관리도 중요한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 예방과 본인에게 적합한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금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절염의 진행에 따라 느끼게 되는 몸의 신호를 잘 인지하고, 제때 치료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


관절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삐끗해서 다치기도 하고, 연골이 많이 닳아 있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층이라도 3개월 정도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진단을 받아 자신의 무릎 상태를 전문의로부터 확인받는 것이 중요하다.


 

◆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무릎의 상한 물렁뼈를 깎아낸 다음 인위적으로 만든 금속과 플라스틱을 삽입해 뼈끼리 맞닿지 않도록 하는 치료이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은 무릎 관절을 이루고 있는 3개의 면을 다 갈아주는 ‘전치환술’, 상한 일부분만 갈아주는 ‘부분치환술’로 나눌 수 있다.

약물을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약물 부작용 등으로 더 이상의 약물치료가 어려운 경우, 물리치료보조장치 등의 보존 요법으로 효과가 없을 때에 최후의 방법으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선택하게 된다.

다른 인공관절수술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은 경우에는 최대한 다른 방법을 우선시해야 하며 만약 다른 방법으로 어렵다면 전치환술보다 본인의 관절을 많이 보존할 수 있는 연골 이식술이나 부분치환술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릎에 물이 찬다면

또 갑자기 무릎 힘이 빠지며 주저앉을 것 같은 증상이나 반복해서 무릎이 붓는다면 병원 진단을 받아야 한다. 무릎이 붓고 물이 차는 것은 염증 반응이 있어 관절액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태다.

 

물을 뺀 액체가 흰색이 아니라 노랗거나 피가 섞여 갈색일 경우 물이 차는 근본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염증이 생긴 물을 자꾸 뽑으면 그 자체가 다시 자극이 돼서 또 물이 차고, 주삿바늘을 통해 피부에 있는 균이 관절 내로 유입되어 화농성 관절염을 유발할 위험도 있어 물을 계속 뽑는 것은 좋지 않다.

 

 

관절내시경 수술

퇴행성 변화로 반월상 연골이 약해지면 쉽게 찢어지고 손상되는데, 과거 반월상 연골 손상 시 찢어진 연골 손상 부위를 제거하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보편화된 치료였다. 그런데 손상된 연골 제거를 많이 하면 할수록 퇴화가 더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지금은 관절내시경 수술을 제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다만 반월상 연골이 손상된 후 무릎 사이에 끼어서 무릎을 잘 펴지도 굽히지도 못할 때, 심한 파열로 다리 힘이 빠져 넘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상태, 그리고 떨어져 나간 연골 조각이나 뼈 조각이 돌아다니며 통증을 일으킬 때는 부득의 하게 관절 내시경 수술이 필요하다.

 

무릎 관절내시경은 관절 부위에 약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내서 내시경을 삽입한 후 모니터를 통해 손상 부위를 관찰, 치료하는 방법이다. 내시경을 통해 CT, MRI 등 방사선 장비로 볼 수 없는 부위까지 세밀하게 관찰하며, 정확도 높은 진단과 치료가 함께 가능하다.

 

반월상 연골판은 허벅지 뼈와 종아리뼈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연골로 무릎 충격을 흡수하고 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중요한 구조물이지만 부드러운 조직인만큼 작은 충격에도 파열되거나 찢어질 수 있다.

 

무릎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충격이나 외상, 무릎 관절의 비틀림으로 인한 압박 등이 파열로 이어진다. 특히 노화로 인해 관절을 지탱하고 보호하는 주변 조직이 약해지면서 가벼운 압력에도 쉽게 손상을 받는 등 퇴행성 변화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반월상 연골 파열이 손상되었을 때 증상과 치료

반월상 연골 파열이 손상되었을 때 증상은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극심한 무릎 통증이 대표적이다. 또 무릎이 펴지지 않는 운동장애, 무릎을 굽혔다가 필 때 느껴지는 이물감 등이 있다.

 

무릎이 뻣뻣한 정도의 가벼운 느낌을 받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손상 범위를 정밀검사 없이 방치하면 손상이 악화하면서 뼈가 노출되는 부분이 넓어지고 주변에 염증이 유발되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월상 연골 파열은 손상된 파열 범위, 위치, 증상이나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하여 비수술 요법이나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 파열된 범위가 좁고, 관절의 안정성이 유지된다면 충분한 휴식과 약물요법, 주사 요법,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파열 범위가 심하고 증상이 지속적이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국내 '전방 십자인대 파열' 환자가 연간 4만 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나왔다. 6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퍽’ 또는 ‘뚝’ 하는 파열음과 함께 무릎 관절 안에 피가 고여 손상 부위가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부상 직후에는 무릎을 잘 구부릴 수가 없고 발을 딛기가 힘들다. 며칠이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고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에 타박상으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방치하면 활동할 때 무릎 관절이 자주 어긋나는 느낌을 받고, 통증 때문에 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은 경우에 따라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지만, 나이와 활동 정도를 고려해 보조기 착용, 재활운동만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십자인대 파열을 예방하려면

십자인대 파열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관절관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할 때는 무리한 점프와 방향 전환을 자제하고, 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최근 언론에 소개된 미국 보스턴대학 D. 화이트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6000보를 걸으면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는 동시에 관절염에 의한 신체 기능 장애를 막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걷기다리 근육을 강화해주고, 체중을 줄여주는 등의 효과 외에 사실상 관절염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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